• ▲ ⓒGS엔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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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의 에너지 설비 전문 계열사인 GS엔텍은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2000억원 규모의 모노파일 64기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전남 영광군 낙월면 인근 해역에 조성되는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 사업이다. 전체 설비 용량은 365메가와트(MW)로 5.7MW의 풍력발전기 64기가 들어설 전망이다.

    GS엔텍이 공급하는 모노파일은 해저에서 해상풍력 발전기를 지탱해주는 주요 설비로 대형 철판을 용접하여 만든 원통형 구조물로써 해상풍력발전기 설치를 위한 주춧돌 역할을 한다.

    기존의 하부 구조물 방식보다 제작 기간이 짧고 비용도 저렴해 글로벌 해상풍력시장에서 선호도가 높다.
     
    GS엔텍 관계자는 "국내 첫 대형사업인 낙월 블루하트 풍력단지에 대한 모노파일 공급실적을 발판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모노파일 제작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엔텍은 2025년까지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2000억원의 누적 수주액 목표치를 설정하는 등 모노파일을 통한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