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교육기간 2년→3년 확대연수소 집합과정 분기 1회 정기진행연세대·성균관대 산학협력과정 운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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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생명이 컨설턴트(설계사)에 대한 교육체계를 대폭 개편했다. 40%대에 그치고 있는 설계사 정착률을 높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풀이된다.

    삼성생명은 23일 신인 컨설턴트의 교육기간을 3년으로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컨설턴트 교육체계 개편 방안을 공개했다.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컨설턴트가 차별화된 금융 전문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삼성생명은 컨설턴트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고객이 소중히 여기는 건강과 삶을 지켜줄 수 있는 '인생금융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체계를 개편했다.

    먼저 신인 컨설턴트 대상 교육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확대 개편했다. 기존의 현장체계교육을 질병·특약·상품설계 등 영업역량 강화 중심으로 재정비하고, 연수소를 통한 전문교육 대상을 3년차 컨설턴트까지 확대했다. 

    이를 통해 신인 컨설턴트 6대 핵심역량인 ▲컨설턴트쉽(Ship) ▲판매프로세스 ▲금융자격 ▲정도영업 ▲상품 ▲판매스킬을 배양해 3년 이상 장기 정착을 지원한다.

    기존 컨설턴트 대상 교육도 대폭 개편했다. 컨설팅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연수소 집합과정을 매 분기마다 1회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테마별 컨설팅 역량 향상을 지원하는 전문 교육으로, 3년차 이상 컨설턴트에게 참여 우선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상시 학습환경을 제공하는 컨설턴트 교육 플랫폼 '스마트쏙쏙' 앱을 상품·건강·질병 콘텐츠로 개편했다. 삼성생명 컨설턴트라면 누구나 접속해 자기주도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한편 우수 컨설턴트 대상으로 연세대, 성균관대와 함께 산학연계과정을 운영해 차세대 금융리더를 양성한다. 연 1회 운영되는 연대-삼성 금융리더 과정은 3년차 이상, 연 2회 운영되는 성대-삼성 차세대리더 과정에는 3년차 미만 컨설턴트를 선발한다.

    선발된 컨설턴트에게는 경제‧금융지식 뿐만 아니라 법인, 세무, 부유층 컨설팅 등 한층 심화된 교육기회를 제공해 폭넓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생명의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보험 영업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생명 컨설턴트가 차별화된 금융 전문가로 성장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