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피해복구 위해 재해구호협회에 1억원 기부긴급자금대출, 상환유예, 우대금리 등 금융 지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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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는 화재로 큰 피해를 본 충남 서천특화시장 피해복구를 위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금융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24일 밝혔다.22일 밤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점포 227곳이 전소돼 소상공인과 지역경제의 구심점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번 화재와 관련,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피해복구를 위한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뿐만 아니라 화재 피해를 본 고객을 위해 금융 지원을 26일부터 추진할 계획이다.금융 지원은 긴급자금대출, 상환유예, 우대금리 등의 방식을 통해 이뤄진다. 긴급자금대출은 긴급자금이 필요한 회원의 피해 규모 내에서 신용평가 없이 신규대출을 지원하는 방식이며 기존 대출고객이 피해를 본 경우 심사 결과에 따라 최대 6개월 이내까지 원리금 상환유예를 지원한다.또한 피해를 본 고객이 신규대출을 신청할 경우 0.3% 내외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도 있다. 금융 지원을 희망하는 새마을금고 고객은 2월29일까지 충남에 있는 새마을금고에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화재 피해를 본 상인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피해복구 지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