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피해복구 위해 재해구호협회에 1억원 기부긴급자금대출, 상환유예, 우대금리 등 금융 지원 추진
  • ▲ 김정희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좌)과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이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 김정희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좌)과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이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화재로 큰 피해를 본 충남 서천특화시장 피해복구를 위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금융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24일 밝혔다.

    22일 밤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점포 227곳이 전소돼 소상공인과 지역경제의 구심점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번 화재와 관련,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피해복구를 위한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화재 피해를 본 고객을 위해 금융 지원을 26일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 지원은 긴급자금대출, 상환유예, 우대금리 등의 방식을 통해 이뤄진다. 긴급자금대출은 긴급자금이 필요한 회원의 피해 규모 내에서 신용평가 없이 신규대출을 지원하는 방식이며 기존 대출고객이 피해를 본 경우 심사 결과에 따라 최대 6개월 이내까지 원리금 상환유예를 지원한다.

    또한 피해를 본 고객이 신규대출을 신청할 경우 0.3% 내외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도 있다. 금융 지원을 희망하는 새마을금고 고객은 2월29일까지 충남에 있는 새마을금고에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화재 피해를 본 상인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피해복구 지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