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조 파우더 전용… 최신식 자동화 설비로 생산성 20% 향상1공장 스킨케어, 2공장 색조 공장 이원화 시스템 확보 중국, 미국 등 연간 글로벌 생산능력 약 27억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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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는 평택 2공장 정식 가동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경기도 평택 고렴 산업단지 내 1만4466㎡(약 4376평) 규모 부지에 총 5개 층(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약 2만8625㎡(약 8600평) 규모로 공장을 조성했다.이번 평택 2공장 준공으로 1공장에서는 기초 및 맞춤형 화장품을, 2공장에선 색조 파우더 제품을 주로 생산한다.색조 전용 공장인 평택 2공장의 생산능력은 월 약 1100만개로 연 환산 시 약 1억3000만개 이상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주요 공정에 자동화 설비를 적용해 생산 효율을 기존 대비 약 20% 이상 높였다.코스맥스는 화성공장에서는 립,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파우더 등 색조 제품 전 카테고리를, 평택 2공장에서는 파우더 제형 중심의 색조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평택 2공장 준공으로 코스맥스는 국내에 총 6곳의 화장품 생산 공장을 확보하며 기초 및 색조 화장품의 국내 연간 생산능력을 약 7억8000만개로 확대했다.이외 중국(상하이, 광저우, 이센JV), 인도네시아(자카르타), 태국(방플리), 미국(뉴저지) 공장을 통해 코스맥스가 생산하는 총 화장품 생산 수량은 연간 약 27억개를 넘어서게 됐다. 2023년 말 기준 코스맥스의 누적 고객사 숫자는 약 1300여 개에 이른다.코스맥스 관계자는 “자동화 솔루션이 적용된 평택 2공장 건립으로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높은 생산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글로벌 공급망, 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과 시너지로 고객사와 함께 고품질의 뷰티 제품을 발 빠르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