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봉·감귤 등 제주산 과일 베트남에 수출 예정일반·무설탕·비건 등 5가지 제품군 구성하노이·호치민·다낭 등에 프랜차이즈 매장 열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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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니스에이엔티
    젤라또를 개발·판매하는 제니스에이엔티는 베트남 식품 제조 기업 빈떠이와 '제주 젤라또 베트남 수출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젤라또의 주요 재료가 되는 한라봉·감귤 등 제주산 과일들이 베트남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또 베트남 주요 도시인 하노이·호치민·다낭에 '제주 젤라또' 프랜차이즈 매장을 열 계획이다.

    제주 젤라또는 크로아티아 젤라또 기술과 제주 특산물을 이용해 만든 브랜드다. 일반·무설탕·락토프리·비건·글루텐프리 5가지의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제주 젤라또를 운영하는 제니스에이엔티는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아시아와 유럽 문화교류를 키워드로 출범한 아셈푸드를 운영 중이다.

    박진철 제니스에이엔티 대표는 "그동안 제주도에서 베트남 음식을 판매하며 베트남 국민들에게 정서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면서 "이번 젤라또 진출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빈떠이는 베트남 내 가장 큰 채식 즉석식품 업체다. 빈떠이 레 티 짜오 회장은 "베트남에서 제주도산 과일을 활용한 전통 젤라또 프랜차이즈 사업은 성공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