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금리 인하 기대감에 지속 상승스위스블록 “다음 저항선 7만6천 달러”연내 10만 달러 돌파 가능성도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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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7만 달러를 돌파했다.

    8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5시 현재(서부 오후 2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49% 오른 6만8279달러(9012만원)에 거래됐다.

    현재 가격은 오전보다 하락한 것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동부시간 기준) 7만199달러(시장 평균 7만88달러)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5일 6만9000달러 선을 넘어서며 2021년 11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를 28개월 만에 갈아치운 지 3일 만에 7만 선을 뚫었다.

    CNBC 방송은 “투자자들이 2월 고용 보고서를 주시하던 가운데 1월 고용 지표가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됐고, 실업률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초반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비트코인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후 전통적인 주식 거래 시간대에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4월부터 반감기가 시작되며 랠리 요인이 더해졌다.

    반감기는 4년마다 오는 것으로,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 비트코인 생산이 적어짐에 따라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2016년 반감기의 경우 가격이 30배 폭등한 바 있다.

    암호화폐 분석회사인 스위스블록은 차트 분석 결과 비트코인의 다음 저항선을 7만6000달러라고 전망했다.

    이 회사는 7만 달러를 뚫은 비트코인이 다시 6만 달러 선으로 후퇴한 것은 바닥 다지기며, 바닥을 다진 뒤 조만간 7만6000달러 선을 시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반감기 등을 이유로 비트코인이 연내 10만 달러를 무난히 돌파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