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공사선정 전체회의…'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 제안글로벌 설계·조경그룹과 협업…윤대표 한남3 재개발 지휘
  • ▲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가운데)가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현대건설
    ▲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가운데)가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현대건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14일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지고 있는 여의도 한양아파트 현장을 전격 방문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날 윤영준 대표는 현장 임직원들에게 "초격차 랜드마크 건설이라는 목표하에 독보적인 실력을 바탕으로 조합원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며 "내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총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번 방문은 여의도 한양이 현대건설의 핵심 사업지임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의도 한양은 지난해 1월 서울시 신통기획 대상지로 선정됐다. 재건축을 통해 용적률 600%, 최고 56층 992가구 아파트로 탈바꿈하게 된다. 오는 23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전체회의가 예정됐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으로 '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를 제안했다.

    이에 더해 글로벌 설계디자인그룹 SMDP, 조경디자인그룹 SWA와 협업해 한강 조망을 극대화했다.

    윤 대표는 주택사업 전문가로 주택사업본부장으로 재임중이던 2020년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로 불리는 한남3구역 재개발 수주를 진두지휘했다. 당시 조합원 지지를 얻기 위해 직접 조합원이 되면서 화제가 됐다.

    현대건설 측은 "5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며 "재건축 및 재개발은 물론 리모델링·공공주택복합사업 등으로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주택사업내 '초격차'를 가져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