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81건의 지원 중 26건 과제 선정과제당 연구비 60만달러,신드로믹 정량 PCR시약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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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웹사이트를 통해 진단시약 개발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할 과학자와 전문가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글로벌 과학 학술지 '네이처'를 발행하는 스프링거 네이처와 함께 수행 중인 진단시약 개발 프로젝트다.씨젠은 지난해 9월 씨젠의 신드로믹 정량 PCR 제품 개발을 위한 15개 지정과제 참가자를 모집했다.1차 서류심사 단계에서 총 281건의 지원이 몰려 11대 1에 이르는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약 5개월간 서류 및 국가별 현장 평가 등 두 차례의 심사가 진행됐다. 최종 심사 결과 총 26건이 선정됐으며 선정자 수는 17명(복수선정자 포함)이다.박직영 씨젠 개발자동화연구소장은 "전 세계 47개국에서 280개가 넘는 과제가 접수돼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던 이번 공모는 다양한 국가로부터 우수한 지원자들이 많아 전 세계 임상시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씨젠은 프로젝트 수행자들에게 과제당 최대 60만달러(8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씨젠의 신드로믹 정량 PCR시약, 추출시약, 개발 및 검사 장비, 관련 소프트웨어가 연구 기간 무료로 제공된다.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씨젠이 지난해 공표한 '질병 없는 세상' 실현을 위한 기술공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기술공유사업은 씨젠이 20년 넘게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응집한 결정체인 원시스템(Seegene OneSystem™)을 각국 대표기업들과 공유하고 전 세계 과학자들이 참여해서 다양한 분야의 현지 맞춤형 진단제품을 직접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한편, 씨젠은 마이크로소프트와도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며 기술공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씨젠의 개발자동화시스템(SGDDS)에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를 포함한 애저(Azure)를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