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구매, 융자100%·금리 1.8%…전년대비 550억 증액된 8000억원료구매, 융자80%·금리 2~3%…전년대비 263억 증액된 89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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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가 21일 지방자치단체와 사료 업체에 총 8890억 원 규모의 사료정책자금을 배정했다고 발표했다.

    사료구매자금은 사료 구매시 외상하는 농가에 지원한다. 원료구매자금은 옥수수 등 사료업체의 사료 원료구매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연리 2.5~3.0%로 지원하는 정책 자금이다.

    사료구매자금 지원 대상은 축산업허가·등록제에 참여한 축산농가와 법인이지만 허가·등록이 불가능한 말·토끼·꿀벌 사육농가와 가축 사육시설 면적이 10㎡ 미만인 닭·오리·메추리·타조·꿩 사육농가는 허가·등록 없이 지원 가능하다. 지원조건은 융자 100%, 금리1.8%에 2년 거치 일시 상황이다. 올해 지원 규모는 1조원으로 상반기에 전년 대비보다 550억 원 증액된 8000억 원을 지원한다.

    사료 업체를 대상으로 한 사료산업종합지원 중 원료구매자금의 경우 융자 80%, 금리 2.5~3.0%로 2년 거치 일시 상환이 지원 조건이며 전년 대비 263억 원 증액된 890억 원을 조기 지원한다. 종합지원 중 시설개보수자금은 6억 원으로 융자 80%, 금리 2~3%로 3년 거치 7년 상환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이번 자금 조기 증액 집행을 통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료업계도 정책자금 수혜를 통한 원가 절감이 사료가격 조기 인하로 연결되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