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신탁 오는 23일 한양아파트 시공사 선정신통기획 인허가사항 100% 반영…"사업속도 강조"공사비 3.3㎡당 798만원…최고 56층·992가구 변모
  • ▲ 포스코이앤씨가 제시한 여의도 한양 재건축 조감도. ⓒ포스코이앤씨
    ▲ 포스코이앤씨가 제시한 여의도 한양 재건축 조감도.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여의도 1호 재건축' 한양아파트 시공권을 쟁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기존 588가구 여의도 한양은 재건축사업을 통해 최고 56층·아파트 992가구로 거듭난다. 사업시행사 KB부동산신탁은 오는 23일 여의도 하나증권빌딩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포스코이앤씨와 현대건설 중 한 곳을 시공사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이앤씨는 하이엔드 주거브랜드 '오티에르'만의 특별한 대안설계를 제안했다. 또 서울시 신통기획 정비계획에서 요구하는 인허가사항을 100% 반영하면서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비갈등과 공사중단이 없도록 입찰 당시 제출한 사업제안서와 일치하는 도급계약서 안을 날인해 제출하는 등 리스크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포스코이앤씨는 분양수입금을 소유주들에게 우선 지급하고 사업비 대출을 은행에 상환한 뒤 공사비를 받는 조건을 제안했다. 총공사비 7020억원, 3.3㎡당 798만원을 제시했다.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여의도 한양아파트 성공이 곧 오티에르 성공이다"며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전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