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New패션] 화보 속 셀럽이 입은 저 옷 어디서 사지?

따뜻해지는 봄 시즌을 앞두고 새 옷 쇼핑에 나서는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패션업계는 유명인과 함께한 화보를 속속 공개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휠라는 최근 ‘세탄타 재킷’을 착용한 헤일리 비버(Hailey Bieber)의 화보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헤일리 비버는 미국의 유명 패션 모델이자 휠라의 글로벌 앰버서더다.

헤일리 비버는 이번 화보에서 이탈리아 장인 정신과 현대적인 디자인 요소가 결합된 세탄타 재킷을 다양한 스타일로 소화했다. 세탄타 재킷은 테니스 의류이면서 동시에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는 휠라의 대표적인 아이템이다.

특히 1976년 출시된 세탄타 재킷에 녹아있는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눈길을 끌었다. 

휠라 관계자는 “세탄타 재킷은 단순한 의류 그 이상으로 스포츠와 패션에서 휠라의 지속되는 유산을 상징한다”며 “헤일리 비버가 시대를 초월하는 세탄타 재킷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뉴발란스도 글로벌 엠버서더인 아이유가 제안하는 블록코어 감성의 봄 스타일링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아이유가 착용한 ‘플라잉 웜업 자켓’은 봄에 입기 적합한 두께감의 뉴발란스 대표 바람막이 상품으로 절개 패턴과 컬러 블록 디자인을 적용해 뉴발란스만의 감성을 담았다.

여유있는 가슴둘레와 레글런 소매로 편안하고 자유로운 착용감을 느낄 수 있으며 △블랙 △아이보리 △라이트 블루 △화이트 4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뉴발란스 관계자는 “아이유 화보와 함께 봄에 입기 좋은 바람막이 상품을 준비했다”며 “다양한 컬러 배색 디자인에 여유로운 착용감을 느낄 수 있는 뉴발란스 바람막이를 통해 취향에 따른 봄 스타일링을 완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몇년 새 급성장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마뗑킴’은 봄을 앞두고 배우 공효진과의 화보컷을 공개했다. 공효진이 착용한 제품들은 마뗑킴의 하이엔드 라인인 ‘킴마틴’으로, 자유로움과 신선함이라는 정체성을 기반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다.

화보 속 공효진은 섬세한 테일러링이 돋보이는 실키한 블랙 점프 수트로 세련된 실루엣을 완성했다. 또한 유니크한 벨트 라인의 데님과 오버사이즈 점퍼를 매치한 룩으로 갖춰 입은 듯하면서 편안함을 잃지 않는 스타일을 뽐냈다.

가죽 재킷과 바디 슈트 디테일의 탑, 데님 버뮤다 팬츠의 올블랙 스타일링과 레드 색상의 슬링백을 포인트로 매치하거나, 오버사이즈 재킷과 실용적인 쇼츠에 뾰족한 힐로 디테일을 더하는 등 시크하면서도 웨어러블한 ‘킴마틴’의 매력을 잘 드러냈다는 평가다.

마뗑킴 관계자는 “공효진은 특유의 세련되고 시크한 스타일로 패션피플들에게 인기가 많다”며 “이번 컬렉션도 완벽하게 소화해 독보적인 무드로 눈길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