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용 대표 "백신시장 선도기업 입지를 넓힐 것"
  • ▲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파스칼 로빈 사노피 백신사업부 대표가 사노피 백신 5종 유통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
    ▲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파스칼 로빈 사노피 백신사업부 대표가 사노피 백신 5종 유통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의 백신을 국내 유통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 한국 법인과 주요 백신 5종에 대한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은 올해 말까지이며 양사가 합의하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의 소아용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혼합백신 3종(테트락심, 펜탁심, 헥사심TM)과 성인용 Tdap 혼합백신 ‘아다셀 프리필드시린지’, 수막구균백신 ‘메낙트라’를 국내 유통할 예정이다. 

    이들 백신 5종의 국내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259억원 수준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적으로 백신을 개발하고 위탁생산한 백신을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노피 백신이 안정적으로 국내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파스칼 로빈 사노피 백신사업부 대표는 ”한국 의료 전문가들과 부모님들의 신뢰를 기반으로 우리의 백신이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우선적 예방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최근 새로운 혁신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와 협력이 장·단기적으로 국민보건 향상에 시너지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독자적인 기술력과 생산력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백신시장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넓힐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