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게임사 350곳 대상 M&A 검토내부적으로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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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래프톤이 올해부터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한편, 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크래프톤은 26일 서울시 강남구 SETEC에서 제17기 정기주주총회을 개최했다. 기존 사외이사·감사위원을 재선임하고, 배동근 최고재무책임자(CFO)에 총 8만주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하는 안건 등을 통과시켰다.

    이 자리에서 배 CFO는 "올해부터 M&A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지난해 전 세계 게임사 350곳을 대상으로 검토하며 미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주총에서는 주주들이 현금배당 등 직접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없다는 지적도 쏟아졌다. 크래프톤은 2021년 8월 공모가 49만 8000원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으나, 현재 24만원까지 떨어진 상태다.

    이에 김창한 대표는 "지난해 자기주식 취득 후 소각을 중심으로 하는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면서도 "내부적으로 배당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