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세악 의장, 보험경영 전문지식-경험 보유…효과적 의사결정 지원 기대"
  • ▲ 푸본현대생명. 사진=권창회 기자
    ▲ 푸본현대생명. 사진=권창회 기자
    푸본현대생명은 최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사회 의장 등 임원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진세악(陳世岳) 대만 푸본생명 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선임하고,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진세악 의장의 임기는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일까지다.

    푸본현대생명은 진세악 의장 선임에 대해 "모회사인 대만 푸본생명의 최고경영자로, 보험경영에 대한 전문지식과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이사회 안건 및 각종 현안에 대해 효과적인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며 "회사 내부사정과 경영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신속하고 효과적인 경영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돼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 구성을 사내이사 1인, 기타비상무이사 3인, 사외이사 5인으로 구성했다.

    푸본현대생명의 지분은 2023년 말 기준으로 대만 푸본생명이 83%를, 현대커머셜과 현대모비스가 16.4%를 보유하고 있다. 과거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금융사로 출발한 현대라이프생명은 2018년 푸본생명이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늘리며 푸본현대생명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한편 대만 푸본생명의 지주사인 푸본금융지주는 우리금융지주 지분 4%와 현대카드 지분 20%를 소유하는 등 한국 금융시장에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