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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50%로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해 2월 이후 10회 연속, 15개월 째 동결이다.

    한은은 12일 금통위가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수준인 3.5%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이미 예견된 결과다. 물가 상승률이 아직 목표 수준(2%)까지 떨어지지 않았고 미국 정책금리 움직임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져 한은은 기존 금리를 유지하면서 시장상황을 관망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 급등과 유가 불안 등으로 인해 한국이 미국·유럽 등 주요국보다 먼저 통화정책 완화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