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테스트 완료, 특정 상품 편중적어거래액·주문 비중 증가효과 확인
  • ▲ ⓒ네이버 홈페이지 화면 캡처
    ▲ ⓒ네이버 홈페이지 화면 캡처
    네이버가 AI를 활용한 이용자 맞춤 상품추천 서비스를 17일부터 시작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AI 개인화 상품 추천기술 ‘AiTEMS’의 두 차례 테스트를 완료했다. 17일부터는 상품 상세페이지에 AI 추천상품이 쇼핑몰에 노출된다.

    AiTEMS는 이용자의 취향을 파악해 다양한 상품이 추천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용자가 검색하고 클릭한 관심 상품이나 지금 보고 있는 상품, 함께 관심 가질 만한 상품이 특정 브랜드나 상품에 편중되지 않은 채 추천된다.

    추천상품은 스마트스토어와 브랜드스토어 상품상세 태그 하단에 노출된다. 개인화된 추천으로서 사용자마다 다른 상품이 노출된다.

    기존 이용자 검색에서는 트래픽 빈도가 높은 상품이 주로 노출되지만, AI가 활용되면 인지도가 낮은 업체 상품에도 노출 기회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는 테스트기간 참여자의 AiTEMS의 추천 거래액과 주문 비중이 증가하는 효과를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신생 판매자와 인기가 낮은 스토어의 클릭률이 증가하는 등 의미있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