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9.4대 1 기록… 내달 3일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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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화학 임피던스 기반 3세대 배터리 진단 기술 전문기업 민테크가 일반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양일간 실시한 일반 공모청약에서 152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공모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75만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틀간 총 11억4707만3720주의 청약 신청 물량이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6조221억3703만 원으로 집계됐다.
민테크는 26일 납입기일을 거쳐 오는 5월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총 공모금액은 315억 원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304억 원 규모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앞서 민테크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희망공모밴드(6500~8500원)의 최상단을 초과한 1만5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향후 민테크는 코스닥 상장으로 마련한 자금을 모두 시설 및 장비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홍영진 민테크 대표는 "당사의 배터리 진단 기술력에 관심을 가지고 이번 공모 청약에 적극 참여해 주신 많은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 기술 고도화를 지속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5년 설립된 민테크는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검사 진단 분야 혁신 솔루션 기업이다.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 기반 배터리 진단 기술에 AI 기술을 융합한 3세대 배터리 진단 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
국내 EIS 배터리 진단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민테크는 전기차(EV) 및 ESS 글로벌 탑티어인 LG에너지솔루션, 현대자동차그룹, 삼성SDI, SK온, LS머트리얼즈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