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인권 보장‧차별 철폐, 지속적인 고용안정 등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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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의 새로운 수장에 윤석구 현 하나은행지부 위원장이 당선됐다.

    금융노조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 ‘2024년 금융노조 임원선거’ 결과 윤 위원장이 51.88%(3만4762표)를 얻어 48.12%를 기록한 김형선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고 공고했다.

    이번 투표 기간 중 9만519명의 조합원 중 6만700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윤 위원장과 함께 지도부를 이끌 신임 수석부위원장에는 신동신 우리은행지부 부위원장, 신임 사무총장은 김명수 금융노조 부위원장이다.

    이번 선거는 박홍배 전 위원장이 지난 10일 총선에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에 당선돼 후임을 결정하기 위한 보궐선거다. 

    선거기간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위원장의 김 후보와 2파전 양상을 보이면서 국책은행과 시중은행의 대결로 이목을 끌었다.

    윤 후보는 '6대 분야 핵심 공약'을 내세우며 △노동인권 보장 및 차별 철폐 △지속적인 고용안정 △공공부문 연대 투쟁 △정당한 보상과 일과 삶의 균형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