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 취급액, 역대 최대치 달성…"안정적 수익창출력 입증""신사업 수익 창출도 견조…플랫폼-데이터사업 수익 확대 가속"
  • ▲ 신한카드. 사진=권창회 기자
    ▲ 신한카드. 사진=권창회 기자
    신한카드가 영업이익 개선으로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결제 취급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수익창출력을 입증했다는 평이다.

    신한금융그룹이 26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1분기 순이익은 1851억원으로, 전년동기 1667억원에 비해 11.0% 증가했다. 전분기 1515억원에 비해서는 22.1% 늘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전년동기에 비해 신용판매, 할부, 오토리스 등 취급액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순이익이 늘어났다"며 "전분기보다는 판관비와 대손비용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1분기 결제 취급액은 역대 최대인 48조1153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한 수치다. 개인‧법인의 신용·체크카드 일시불과 할부를 모두 포함한 국내외 결제의 총 취급액이다.

    이와 함께 금융사업부문 및 할부금융·리스사업부문을 포함한 이용금액은 54조76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했다.

    1분기 영업수익은 1조53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1% 증가했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규 사업의 성장으로 관련 수익이 전년동기대비 21.4% 늘었으며 데이터 판매로 비롯된 매출도 같은 기간 31.3% 증가하는 등 미래사업 수익의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신한카드의 통합 멤버십은 1분기 기준 3199만명, 신한 SOL페이 등 신한카드 플랫폼의 통합 MAU는 1204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9%, 5.7% 늘었다. 마이데이터 누적가입자 수도 672만명으로 23.8% 증가했다.

    1분기 연체율은 전분기대비 0.11%p 상승한 1.56%를 기록했으며 2개월 연체 전이율은 전분기대비 0.05%p 하락한 0.41%를 유지했다.

    이 관계자는 "지속 추진해온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비용효율화를 통해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익창출능력을 사업 구조적으로 갖췄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여기에 할부금융 리스 등 사업영역뿐만 아니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사업의 수익 창출도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플랫폼‧데이터 사업영역에서도 수익 확대를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