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 취급액, 역대 최대치 달성…"안정적 수익창출력 입증""신사업 수익 창출도 견조…플랫폼-데이터사업 수익 확대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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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가 영업이익 개선으로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결제 취급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수익창출력을 입증했다는 평이다.신한금융그룹이 26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1분기 순이익은 1851억원으로, 전년동기 1667억원에 비해 11.0% 증가했다. 전분기 1515억원에 비해서는 22.1% 늘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전년동기에 비해 신용판매, 할부, 오토리스 등 취급액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순이익이 늘어났다"며 "전분기보다는 판관비와 대손비용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1분기 결제 취급액은 역대 최대인 48조1153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한 수치다. 개인‧법인의 신용·체크카드 일시불과 할부를 모두 포함한 국내외 결제의 총 취급액이다.이와 함께 금융사업부문 및 할부금융·리스사업부문을 포함한 이용금액은 54조76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했다.1분기 영업수익은 1조53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1% 증가했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규 사업의 성장으로 관련 수익이 전년동기대비 21.4% 늘었으며 데이터 판매로 비롯된 매출도 같은 기간 31.3% 증가하는 등 미래사업 수익의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신한카드의 통합 멤버십은 1분기 기준 3199만명, 신한 SOL페이 등 신한카드 플랫폼의 통합 MAU는 1204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9%, 5.7% 늘었다. 마이데이터 누적가입자 수도 672만명으로 23.8% 증가했다.1분기 연체율은 전분기대비 0.11%p 상승한 1.56%를 기록했으며 2개월 연체 전이율은 전분기대비 0.05%p 하락한 0.41%를 유지했다.이 관계자는 "지속 추진해온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비용효율화를 통해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익창출능력을 사업 구조적으로 갖췄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여기에 할부금융 리스 등 사업영역뿐만 아니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사업의 수익 창출도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를 바탕으로 플랫폼‧데이터 사업영역에서도 수익 확대를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