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종 교수 "친기업적 정책으로 부강한 국가 만들어야"
  • ▲ 김대종 세종대학교 교수가 영등포구 상공회 19기 최고경영자 과정에서 수강생과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세종대
    ▲ 김대종 세종대학교 교수가 영등포구 상공회 19기 최고경영자 과정에서 수강생과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세종대
    세종대학교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4월23일 서울상공회의소 영등포구상공회에서 '부자학, 3고 시대 중소기업 생존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교수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중소기업이 매우 어렵다. 중소기업은 정부 공공조달, 모바일 전략, 매월 정기소득이 발생하는 구독경제가 필수전략이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중소기업은 9988이다. 기업 99%, 근로자 88%가 중소기업이다. 한국경제의 풀뿌리로 고용창출과 경제발전에 가장 큰 역할을 한다"며 "중소기업은 공유경제와 구독경제, 인공지능, 모바일 등 4차 산업혁명을 해야만 시가총액 1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김 교수는 "글로벌 시가총액 비중에서 미국은 60%, 한국은 1.5%를 차지하고 있다"며 "미국 90%, 한국 10% 비중으로 함께 투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기준금리 3.5%는 올 하반기에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며 "부동산은 90% 확률로 다시 상승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부동산은 한강이남 아파트 분양이 좋고, 지하철과 버스 종점에 투자할 것을 권장한다"며 "단독세대주가 현재 40%에서 60%까지 증가하므로, 부동산은 10년간 상승할 전망이다"고 했다.

    김 교수는 한국의 법인세 26%를 OECD 평균인 21%로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일랜드는 법인세를 12%로 낮춰서 다국적기업 본사 1700개를 유치하면서 1인당 국민소득 11만 달러로 유럽에서 가장 부자가 됐다"며 "싱가포르는 법인세를 17%로 낮추고, 주식관련 소득세·양도세·배당세 등 모두 없애면서 아시아 금융본부 80%를 유치해 금융허브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구글과 페이스북을 만든 유대인처럼 자녀들에게 '부자가 돼 좋은 일을 많이 하라'고 가르치자"며 "국회와 정부는 4차 산업혁명 육성과 친기업적인 정책으로 부강한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