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천안눈들건널목공사 등 수주수주잔고 5.3조원 보유…2년연속 도시정비 '1조클럽' 앞둬
  • ▲ 한신공영 본사. ⓒ한신공영
    ▲ 한신공영 본사. ⓒ한신공영
    한신공영은 677억원 규모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2공구'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3월 천안눈들건널목공사(계약액 331억), 4월 임계동해도로(701억원)에 이은 공공공사 수주 성과다.

    또한 한신공영은 종합심사낙찰제 방식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용산~상봉) 노반신설 기타공사' 2공구 입찰에서 투찰 균형가격(추정가격 2825억원)에 가장 근접한 입찰금액을 써내며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한신공영은 공공공사 및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보면 한신공영은 약 5조3000억원 규모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이중 공공공사 수주잔고가 1조2000억원대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이번 수주로 공공공사 수주잔고는 1조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신공영 측은 "최근 지속되는 주택 분양시장 불황에 대비해 공공공사 및 도시정비사업부문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며 "최근 3136억원 규모 '청천 시영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도시정비부문 '1조클럽' 가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급증액 변경계약도 이뤄지고 있다.

    한신공영은 지난 9일 '포항삼척철도 16공구' 도급계약금액 변경을 공시했다. 변경계약금액은 1019억원으로 도급금액 증액 규모는 39억원이다. 올해 변경계약 공시는 총 4건, 도급 증액 규모는 140억원이다.

    한신공영 측은 "현장 도급증액분은 올해 수익성 회복에 그대로 반영될 예정"이라며 "원가상승분이 지난해 실적에 선반영된 것을 고려하면 이번 증액은 올해 수익성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