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이익 801억원, 매출 3857억원해외 매출, 전년比 83% 올라美·中 매출 세 자릿 수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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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5% 신장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857억원으로 57% 신장했다.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83% 오른 2889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에서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삼양아메리카 매출은 209.8% 신장한 5650만불(약 760억원)을 기록했다.중국법인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는 5억위안(약 93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4% 성장했다. 온라인 유통 채널 강화와 양념치킨불닭볶음면, 불닭소스 등 제품 다변화가 주효했다.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23년 1분기 64%에서 24년 1분기 75%까지 증가했다. 내수 대비 높은 수익성에 고환율에 따른 환차익이 고스란히 영업이익에 반영됐다.삼양식품 관계자는 “2분기에도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맞춤형 전략을 강화하고 판매채널 확장에 집중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