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엄마는 외계인, 2004년 출시 이후 1억8000개 판매세계관 구축 위해 다양한 플레이버로 확장 계획'언텁쇼' 통해 소비자 접점 강화
  • ▲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 열린 '언텁쇼'에서 조성희 크리에이티브디렉팅실 상무가 신제품 개발 비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조현우 기자
    ▲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 열린 '언텁쇼'에서 조성희 크리에이티브디렉팅실 상무가 신제품 개발 비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조현우 기자
    “‘배스킨라빈스 유니버스’라는 세계관을 확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플레이버를 선보일 것”

    22일 서울 도곡동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 열린 신제품 ‘우주라이크봉봉’ 출시 행사에서 조성희 크리에이티브디렉팅실 상무는 “우주에 많은 행성이 있는 것처럼 이를 모티프로 다양하게 설계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상무는 “우주라이크봉봉이라는 네이밍은 ‘우주’와 ‘행성’ 느낌을 주기 위함”이라면서 “시럽에 아몬드가 들어간 것을 은하수처럼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국내 배스킨라빈스 인기 메뉴인 ‘엄마는 외계인’ 탄생 20주년을 기념해 특별 신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언텁(Un-Tub)쇼’로 마련됐다.

    언텁쇼는 제품과 서비스를 가장 먼저 선보이는 ‘언팩’과 배스킨라빈스 매장에 유통되는 아이스크림 통을 의미하는 ‘텁’의 합성어다. 매달 새롭게 출시되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 텁을 최초로 공개하고 맛보기 한다는 의미를 담아 기획했다.

    ‘우주라이크봉봉’은 배스킨라빈스 유니버스의 첫 시작을 알리는 플레이버다.

    성공적인 시작을 위해 2004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1억8000개가 판매된 베스트셀러 제품인 ‘엄마는 외계인’을 베이스로 ‘아몬드봉봉’을 더해 만들었다.

    이번 신제품은 미국에서 먼저 출시된 엄마는 외계인이나 아몬드봉봉과는 달리 국내에서 개발해 선보이는 맛이다. 기존에 존재하던 맛을 더하는 단순한 과정임에도 제품 개발까지 6개월이 소요됐다. 각 맛의 장점은 살리되, 차별화된 특징을 살리기 위함이었다.
  • ▲ 왼쪽부터 '아몬드봉봉', '우주라이크봉봉', '엄마는 외계인'ⓒ조현우 기자
    ▲ 왼쪽부터 '아몬드봉봉', '우주라이크봉봉', '엄마는 외계인'ⓒ조현우 기자
    실제로 우주라이크봉봉에는 두 개 플레이버의 특징인 넛츠 초코 ,넛츠 밀크 초코, 바닐라 아이스크림, 초코 아몬드 리본, 초콜릿 프레첼 볼 등을 모두 활용했다.

    조 상무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두 맛을 합친 만큼 고민이 많았다”면서 “기존 제품보다 훨씬 초콜릿 맛이 진하고 아몬드의 넛츠 느낌이 더해져 두 제품의 장점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우주라이크봉봉을 아이스크림 뿐만 아니라 ▲블라스트 ▲케이크 ▲선데 ▲모찌 등 음료와 디저트로도 선보인다.

    또 5월 28일까지 7일 간 워크샵 매장 방문객 대상으로 경품 응모 등 ‘봉봉 위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6월까지 진행하는 도슨트에서는 우주라이크 봉봉 개발 스토리를 들을 수 있다. 1만원 이상 구매 인증 시 배스킨라빈스 교환권 등 경품이 포함된 럭키 드로우 응모권이 주어진다.

    배스킨라빈스는 향수 지속적인 언텁쇼를 통해 다양한 신제품과 신제품 개발 비화 등을 소비자들에게 알려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언텁쇼를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스토리텔링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