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대비 202.50% 오른 4만2350원 선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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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 노브랜드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강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3분 기준 노브랜드는 공모가(1만4000원) 대비 2만7050원(193.21%) 오른 4만105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202.50%까지 치솟으로 '따블'(공모가 대비 2배)에 성공했다.

    1994년 설립된 노브랜드는 유명 패션 브랜드의 의류를 디자인 및 제작해 수출하는 기업이다. 현재 타겟과 월마트 등 대형 할인점 브랜드는 물론 갭, 리바이스, H&M 등 스페셜티 스토어 브랜드와 랙앤본, 에일린피셔 등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4591억 원, 영업이익 105억 원이다.

    노브랜드는 앞선 기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이 1075.65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가를 희망 범위(8700~1만1000원) 상단보다 높은 1만4000원에 결정했으며 일반 투자자 청약 증거금으론 4조3499억 원이 몰렸다

    향후 노브랜드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생산력 확대를 위한 시설자금 및 신규 고객사 유치 목적의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