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당기순이익 각각 79%, 87% 급등
  • ▲ ⓒ현대힘스
    ▲ ⓒ현대힘스
    조선기자재 전문기업 현대힘스가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힘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51억 원과 영업이익 59억 원을 올렸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간 대비 37%, 79% 오른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87% 급등한 43억 원을 달성했다. 

    현대힘스 관계자는 "당사 주요 고객사들의 수주 상황이 좋아 수익 측면에서도 좋은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며 "무엇보다 지속적인 원가 절감과 캐파 확대 노력으로 앞으로도 조선업 슈퍼사이클에 가장 잘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현대힘스는 선박 내부재, 의장품 도장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기술력이 필요한 선박 곡블록에 특화된 조선기자재 전문 기업이다. 한국조선해양 산하의 글로벌 탑티어 조선사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고난도·고품질의 곡블록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사 수주 증가에 맞춰 생산 물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국내 조선 블록 사외제작사 중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재생에너지 운송량 증가에 발맞춰 선박용 독립형 탱크 생산을 추진 중이다. 친환경 선박에 사용되는 산소·질소 발생기 기술도 고도화하는 등 미래 성장 동력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