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계열 직원 ‘고용안정’ 조항 요구최악상황 대비한 안전망 마련 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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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노조가 라인야후 한국 법인인 라인플러스 등 국내 라인 계열사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요구하는 교섭에 나선다.네이버 노조는 31일 조합원 대상 공지를 통해 “네이버가 7월 1일 일본 총무성에 제출하는 보고서에는 지분 매각 내용이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일단락됐지만 여전히 매각 가능성은 열려있다”며 “전 라인계열 조합원 간담회를 통해 행동방향을 공유하고 최악의 상황에서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고용안정’ 조항을 담은 보충 교섭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노조에 따르면 라인플러스에서는 6차 임금교섭까지 진행했지만, 아직 사측의 안이 없는 상태다. 공동성명은 교섭권을 가진 라인플러스를 우선으로 시작해 6월 초부터 보충 교섭을 추진할 계획이다.네이버 노조는 앞서 13일 라인야후 사태 관련 네이버의 A홀딩스 지분 매각에 반대입장을 밝힌 바 있다. 고용 불안을 호소하는 국내 라인계열 임직원들의 내부 상황을 공유하면서 라인에 축적된 네이버의 기술과 노하우가 보호받지 못할 것을 우려했다.이후 라인플러스는 14일 전 직원 대상 설명회를 진행했다. 설명회는 이은정 라인플러스 대표와 라인야후의 이데자와 다케시 최고경영자, 신중호 최고제품책임자(CPO)도 참석했다. 경영진은 한국 직원에 대한 차별은 없을 것이며, 고용안정을 보장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