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 성공스토리 및 신규 모달리티 소개SK바이오사이언스, 완전 통합형 백신·바이오 기업 도약 의지 천명
  • ▲ SK그룹 바이오USA 부스 사진. 3ⓒSK바이오팜·SK바이오사이언스
    ▲ SK그룹 바이오USA 부스 사진. 3ⓒSK바이오팜·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팜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에 참석해 글로벌 사업 확대 기회를 모색한다.

    4일 SK바이오팜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산업 전시회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 참가해 공동 부스를 운영한다.

    SK그룹의 제약바이오 계열사들이 국제 규모 바이오 박람회에서 홍보관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SK그룹의 제약바이오 역량을 선보여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4일과 5일 미국 현지 자회사 임원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4일에는 글로벌 임상개발 담당 임원이 '임상부터 미국 직판까지의 성공스토리'를 공유하고 5일에는 지난해 인수한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 임원들이 표적단백질분해(TPD) 기술 관련 '분자접착제(MG) 발굴 혁신 플랫폼 'MOPED(모페드)'를 활용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전략'을 소개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R&D(연구개발)부터 생산·CDMO(위탁개발생산)까지 완전 통합형 백신·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알릴 방침이다.

    행사 기간 자체 개발 백신과 후보물질, 최첨단 생산시설과 R&D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진출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주요 글로벌 기업 및 기관과 개별 미팅을 통해 최신 산업 트렌드를 파악하고 신규 사업 기회도 모색할 예정이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SK그룹의 바이오 사업을 알리고 파트너십도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체 개발 혁신 신약으로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국내 바이오기업으로서 책임감과 역할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부쩍 높아진 SK그룹 바이오사업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