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15억원 지원받아유한건강생활 의료용 대마 후보물질에 인벤티지랩 장기지속 주사제 플랫폼 적용과제 마친 뒤 임상 1상 시험계획 신청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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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이 지난 10일 안동형 일자리사업단의 지역 유치 헴프기업 사업화 지원 과제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안동형 일자리사업단은 대학 및 지역기업과 협력해 지역 맞춤형 핵심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2030년까지 10년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이 중 지역 유치 헴프기업 사업화 지원은 올해 편성된 신규 사업으로 안동시를 대표하는 바이오 소재 의약품 대마 관련 연구를 지원한다. 현재 안동시에 위치한 경북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에는 유한건강생활 및 관련 기업이 참여해 헴프 사업화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유한건강생활이 보유한 의료용 대마 후보물질 'YC-2104'에 인벤티지랩의 장기지속 주사제 개발 플랫폼 'IVL-DrugFluidic'를 적용해 1개월 효과가 지속되는 혁신 약물로 개발하는 것이다.2022년 양사 계약 체결 이후 지속적인 제제 및 비임상 연구를 통해 1개월 지속되는 약동학 프로파일과 이와 연계된 난치성 신경계질환 적응증에 대해 기존 제형 대비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다.양사는 이번 헴프기업 사업화 지원 과제에 선정됨으로써 2년간 15억원을 지원받는다.과제 수행 기간 주관기관인 유한건강생활은 YC-2104 원료 확보 및 비임상 GLP 독성시험 진행을 위한 제반 업무를 지원받고 참여기관인 인벤티지랩은 후보물질의 제형 개선 및 생산공정 최적화 업무를 지원받는다.양사는 과제를 종료한 뒤 임상 1상 시험 계획(IND)을 신청하는 게 목표다.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다양한 약물 탑재 경험을 바탕으로 빠른 기간 안에 장기지속형 의료용 대마 개발이 가시화된 상황"이라며 "이번 과제 선정으로 더욱 신속하게 임상 1상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손정수 유한건강생활 대표는 "2021년부터 경북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 우수사업자로 의료용 대마를 연구해 온 국내 선두 기업으로서 이번 과제를 통해 희귀질환을 개선할 수 있는 의료용 대마 기반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연구 및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