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 나서
  • ▲ (왼쪽부터) 스맥 권오혁 실장, 샌드빅코리아 박준형 대표이사 ⓒ스맥
    ▲ (왼쪽부터) 스맥 권오혁 실장, 샌드빅코리아 박준형 대표이사 ⓒ스맥
    공작기계 및 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 스맥은 스웨덴의 장비 제조사 샌드빅(Sandvik)과 하이엔드 장비 개발을 위해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스맥은 하이엔드 턴밀(TURN-MILL) 장비 개발을 위해 CAPTO TOOL에 대한 원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샌드빅과 스맥 본사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CAPTO TOOL이란 선삭과 밀링을 동시에 가공 가능한 공구 사양이다. 해당 공구를 장착하기 위해서는 공작기계 주축을 특수하게 가공해야 한다. 

    기존 공작기계 밀링 스핀들 내경과 다르게 삼각형 형태의 폴리곤 형상으로 회전 방향에 대한 비틀림 토크 및 구부림 토크 등이 잘 전달되는 특징이 있다. 밀링 스핀들에서 선삭 가공을 구현할 때 필수적으로 필요한 기능이다. 

    턴밀을 개발 및 양산하기 위해서는 확보돼야 할 필수 기술로, 이번 파트너쉽 협약을 통해 샌드빅은 스맥에 스핀들 가공 솔루션 및 설계에 대한 기술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맥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쉽 체결을 통해 첨단 장비를 개발해 제품 라인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지난 5월 반도체 장비를 개발해 특허를 취득하는 등 실적 퀀텀 점프를 위해 R&D 투자에 보다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