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라인야후 긴급 토론회 개최“실제 업무에서도 어려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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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노동조합 공동성명이 라인야후 사태로 구성원들이 불안을 느끼고 있으며 지분 매각 시 미래를 잃는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세윤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 지회장은 25일 국회서 열린 ‘라인 외교 참사의 나비효과’ 긴급 토론회서 ”현재 라인야후 사태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오 지회장은 3일부터 70여명에 가까운 구성원을 만나 라인야후 매각 이슈에 대한 노동자들의 심정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간담회를 통해 구성원들의 감정은 불안과 좌절, 우려로 요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 지회장은 ”협업 중단, 정보접근 제한 등 실제 업무에서도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며 ”10년 넘게 축적한 기술과 서비스가 하나씩 일본 계획에 맞춰 넘어가는 것인지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를 비롯한 경영진들에게도 현명한 판단을 촉구했다. 오 지회장은 ”당장 정치적 압박과 눈앞의 손실을 따져서 매각 결정을 하게되면 서비스만 아니라 사람들의 열정을 잃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라인플러스를 비롯한 라인 관련 한국법인 직원은 약 250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