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개 부서 참여, 163개 프로젝트 발굴하반기 전사 확산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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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위한 ‘KT AX Award 2024, Beyond CWA’(이하 AX 어워드)를 판교사옥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AX 어워드는 KT 임직원들이 기존 업무를 AI와 Data를 기반으로 혁신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KT AX 어워드의 가장 큰 특징은 본사 개발 부서가 아닌 전국 네트워크, 영업 담당 직원들의 자발적인 AI 업무 혁신 사례를 조명했다는 점이다. 모든 우수사례는 현장과 맞닿아 있는 직원들이 고안해 이미 실제 업무에 적용됨은 물론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KT는 'AICT 도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 사례를 전사에서 발굴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163개 프로젝트가 발굴됐다. 이번 행사에는 11개 부서가 참가해 우수 프로젝트의 진행 성과를 공유했다.

    최우수상에는 전남전북광역본부가 선정됐다. 데이터 분석과 업무혁신 툴을 이용해 AI가 모바일, 인터넷 등 B2C 상품 영업 기회를 알려주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우수상에는 2개 본부가 선정됐다. 강북강원광역본부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B2B 상품 제안서 작성 플랫폼을 개발했다. KT 상품과 고객에 대한 사내 자료로 파인튜닝해 맞춤형 제안서를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고객의 예상 질문 리스트와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는 대화형 챗봇까지 제공한다.

    네트워크부문은 AI가 설비 관리를 위한 최적의 온도를 맞추고, 트래픽을 분석해 기지국과 CPU의 전기 출력을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올해 사내에 실제로 도입됐으며 연말까지 수십억 원의 전력 비용을 감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세정 KT 기술혁신부문 AI Service Lab LAB장은 “참석한 임직원 모두가 AICT company로 발돋움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음을 느꼈으며 이번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전사 AX 혁신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