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업무협약 체결해 '안전운전 특약' 개발네이버 지도앱 안전운전점수 71점 이상… 보험료 할인 혜택
  • ▲ 네이버 지도 운전분석 구동화면.ⓒ네이버
    ▲ 네이버 지도 운전분석 구동화면.ⓒ네이버
    DB손해보험이 네이버와 업무 협약을 맺고 업계 최초로 내비게이션 기반 안전운전 특약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특약 상품은 내비게이션 기반 안전운전 UBI(Usage-Based Insurance)다. 네이버 지도 애플리케이션의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운전 습관을 분석한다. 오는 7일부터 네이버 지도앱 업데이트로 '운전점수' 기능이 추가된다.

    최근 6개월 내 500km 이상 주행 이력이 있고 '운전분석 페이지' 메뉴에서 안전점수가 71점 이상이면 최대 20.8%의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운전자 안전 의식을 높이고,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DB손보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은 네이버 지도 안전운전 특약 할인이 가능한지 조회할 수 있다. △주행거리 특약 △차선이탈 경고장치 특약 △전방충돌 경고장치 특약 △어라운드뷰 장치 특약 △커넥티드카 특약 등 다른 할인 특약과 동시 가입도 가능하다.

    네이버 지도 안전운전 특약은 오는 10일부터 가입할 수 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운전 특약 상품 뿐 아니라 데이터를 연계한 새로운 보험 상품 개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운전 데이터를 제공한다. DB손보는 이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보험 상품 개발에 나선다.

    DB손보는 "네이버와의 협약을 통해 운전 습관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보험 상품을 업계 최초로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네이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