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방조 처벌 강화 논의이병래 손보협회장 "제도개선 방안 법 개정 결실 맺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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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협회가 제22대 국회 교통안전포럼 출범식에 참석해 교통 안전을 위한 제도개선 동참 의지를 다졌다.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제22대 국회 교통안전포럼(6기) 출범식이 열렸다. 이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포럼 소속 의원, 정부부처 관계자, 이병래 손보협회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교통사고 예방 활동에 뜻을 모았다.이 포럼은 선진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법‧제도개선 등 제반 교통안전 활동을 수행하는 국회의원 연구모임이다. 2004년 제17대 국회에서 시작해 20년간 이어져왔다.포럼은 △음주운전 방지장치 장착 의무화 △어린이 보호구역 방호울타리 설치 의무화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법 개정에 기여해왔다.제6기에서도 고령자‧어린이 등 교통약자 중심의 선진 교통문화 정착, 교통사고 취약분야 해소를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이날 전문가 토론에서는 특히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음주운전 방조 행위 처벌 강화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포럼 대표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교통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포럼이 더 열심히 뛰겠다"며 "교통사고 감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법제도 개선에 지속 매진하겠다"고 밝혔다.공동대표인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어르신, 어린이를 비롯해 보행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도로를 만들겠다"며 "교통안전 전문가, 시민단체 등 각계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법 개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또한 이병래 손보협회장은 "제6기 포럼에서도 다양한 제도개선 방안이 검토돼 법 개정의 결실을 맺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손해보험협회는 포럼이 교통안전 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