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 적극 도입… 로봇 RPA 시스템 고도화직원 업무 피로도 줄고 생산성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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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저축은행이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을 고도화해 2만 시간 이상의 업무 시간 단축 효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상상인저축은행이 지난해 10월 도입한 RPA는 단순 반복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이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실제 상상인저축은행은 RPA 도입으로 연간 약 2만2000시간의 단순 반복 업무 시간을 단축했다.

    특히 단축된 업무 시간만큼 직원들이 창의적이고 가치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업무 생산성이 높아졌다. 단순한 업무에 낭비되는 시간을 로봇이 대신해 직원의 업무 피로도도 줄었다는 평가다.

    현재 은행내 17개 팀에서 소프트웨어 로봇 20대가 가동되고 있으며 △사업자등록번호 조회 △법인보고서 작성 △CDD(고객확인의무) 현황 점검 등 55여 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상상인저축은행은 RPA와 AI OCR(광학 문자 인식) 기술을 접목해 각종 전자문서 처리 업무도 효율적으로 관리 중이다.

    OCR은 문서, 이미지 등에서 문자 정보를 읽고 원하는 데이터를 추출하는 기술이다. △신용정보 조회 △대출 명세서 지원 △고객정보 진위 판단 등 반복적 데이터 입력과 확인 과정을 자동화해 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였다.

    이재옥 상상인저축은행 대표는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해 임직원 업무 효율과 소비자 편익이 증대되는 것은 물론이고 투명한 지배구조, 내부통제 확립에도 기여하는 부분이 있다"며 "현재 정부 차원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밸류업'에 부합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