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예매 노선, 기존 1500개→2749개 742곳 우선 시행 … 추석 전까지 확대'버스타고' 'InterCity Bus' 등 해외카드 결제
  • ▲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연합뉴스
    ▲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시외버스 온라인 예매와 해외카드 결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온라인 예매는 이달 17일부터 출발지·중간정차지에서 모두 온라인 예매가 가능한 시외버스 노선수를 기존 1500개(41%)에서 2749개(74%)로 확대한다.

    온라인 예매 시행이 곤란한 노선은 출발지에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도록 개선한다.

    이달 31일부터는 모든 시외버스 노선에 대한 현장·온라인 예매에서 해외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한다.

    ◇온라인 예매 확대

    국토부는 향후 지정좌석제를 시행하는 모든 시외버스 노선에서 출발지뿐만 아니라 중간정차지에서도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우선 온라인 예매 확대 대상 약 1100개 노선 중 742개 노선에 대해 온라인예매 서비스를 우선 시행하고 나머지 노선에 대해서도 추석연휴(9월16일~9월18일) 전까지 온라인예매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출발지에서 온라인 예매 서비스를 미시행 했던 자율좌석제 노선(약1100개) 중 관련 터미널이나 정류소와 협의가 완료된 149개 노선에 대해서는 전 구간 온라인 예매제를 시행하고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도착시간 준수가 어려워 온라인 예매제 시행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자율좌석제 노선(800개)은 출발지에서라도 온라인 예매 서비스를 시행한다.
  • ▲ 서비스 시행 전·후 비교 ⓒ국토교통부 제공
    ▲ 서비스 시행 전·후 비교 ⓒ국토교통부 제공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확대

    국토부는 이달 31일부터 모든 터미널(243개)에서 현장발권을 할 경우 해외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제 가능 카드는 고속버스와 동일하게 비자, 마스터, JCB, 유니온 등이며 추후 확대할 예정이다. 온라인 예매의 경우 '버스타고'와 'InterCity Bus' 등 모바일 앱에서 해외카드 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

    박정수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이번 서비스 개선을 통해 국내·외 이용객의 편의성이 제고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승객이 감소한 시외버스 이용 수요가 증대되고 대중교통이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