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페니카그룹과 협력내년 6월 개소 예정GC녹십자의료재단 진단검사실·GC녹십자아이메드 프리미엄 건강검진센터 구축
  • ▲ 호 쑤언 낭 페니카그룹 회장(왼쪽)과 허용준 GC 대표이사가 유전자·암 전문 종합 진단·판독기관을 설립하기 위해 양자간 주주간계약서(SHA)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GC
    ▲ 호 쑤언 낭 페니카그룹 회장(왼쪽)과 허용준 GC 대표이사가 유전자·암 전문 종합 진단·판독기관을 설립하기 위해 양자간 주주간계약서(SHA)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GC
    GC그룹이 베트남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한다.

    GC(녹십자홀딩스)는 GC녹십자의료재단과 베트남 페니카그룹이 베트남 최초의 유전자·암 전문 종합 진단·판독기관을 설립하기 위해 양자간 주주계약서(SHA)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GC녹십자의료재단이 기관의 오랜 노하우를 활용해 진단검사실을 구축하고 종합 건강검진 전문기관인 GC녹십자아이메드가 베트남 현지 중상류층을 대상으로 하는 프리미엄 건강검진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페니카그룹은 이번 사업에서 베트남 현지 영업과 마케팅을 맡는다. 페니카는 산업, 기술, 교육, 헬스케어 등 분야 30여개 계열사를 갖춘 베트남 대표 기업 중 하나다. 

    진단검사실은 고도화된 진단검사 프로그램을 통해 빠른 진단 결과를 제공하고 건강검진센터는 한국 전문의가 직접 내시경 검사를 진행하는 등 최첨단 의료장비와 디지털 솔루션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종합건강진단센터는 페니카 그룹에서 내달 오픈 예정으로 막바지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하노이 남뚜리엠 지역에 있는 8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페니카멕(Phenikaamec) 4개동 중 1개동에 설립될 예정이다.

    건강검진센터는 2·3층에서, 진단검사실은 4·5층에서 운영되는데 내년 6월 개소될 전망이다.

    GC 관계자는 "GC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진단검사분야의 노하우와 디지털헬스케어의 전문성을 융합해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의 헬스케어 사업 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