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폭 0.28%→0.30% 확대…송파구 '오름폭' 0.56% 1위
-
서울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폭을 키우면서 18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셋값도 62주째 상승세를 기록중이다.25일 한국부동산원 7월 넷째주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6% 상승하며 전주 0.05%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지역별로 수도권은 0.13%에서 0.15%, 서울은 0.28%에서 0.30%로 상승폭을 키웠다.서울에선 △송파구 0.56% △성동구 0.52% △서초구 0.46% △강남구 0.42% △마포구 0.40% △용산구 0.39% △강동구 0.37% △광진구 0.36% 등이 올랐다.부동산원 측은 "선호지역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시세 상승이 지속되면서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며 "매도희망자 다수가 시장관망을 위해 매도를 보류하면서 전반적인 매물량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인천은 0.07%에서 0.14%로 상승폭이 커졌다. 자치구별로 △서구 0.35% △동구 0.12% △남동·부평구 0.11% △중구 0.10%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경기는 0.07%에서 0.08%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과천시가 0.47%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성남시 수정구 0.32% △성남시 부당구 0.24% △수원시 영통구 0.21% 순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은 -0.04%에서 -0.03%로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하락폭은 약간 줄었다.한편 전세시장 경우 지방은 하락했지만 서울 등 수도권에선 매물부족이 이어졌다. 그 결과 전셋값은 상승폭이 유지돼 지난주와 동일한 0.06% 오름세를 나타냈다.수도권은 0.14%에서 0.15%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반면 서울은 0.18%로 전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부동산원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역세권·대단지 위주로 매물부족 및 대기수요가 지속되고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있다"며 "인근단지 및 구축으로 상승세가 확산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