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당기순이익 3793억원…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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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카드가 올해 상반기 개선된 실적을 나타냈다.

    26일 신한금융그룹이 한국거래소에 공시한 영업(잠정)실적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194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 늘었다. 회사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 창출 능력이 강화된 덕분이라고 밝혔다.

    신한카드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익은 37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했다.

    회사에 따르면 탄탄한 고객 기반 구축을 바탕으로 결제 취급액이 증가했고 할부금융 리스 등 사업 영역 뿐 아니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 사업 수익도 성장세다. 이에 따라 신용판매, 할부, 리스 취급액 영업수익이 골고루 늘어 순이익이 증가로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 신용판매부문 결제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96조8913억, 할부금융·리스 부문을 포함한 그 외 금융사업 부문 이용금액은 110조7837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이 기간 데이터 판매에서 나온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하는 등 플랫폼, 데이터 기반 수익도 증가세다.

    한편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전략을 통해 건전성이 개선됐다. 2분기 말 기준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44%로 1분기 말 대비 0.12%p 떨어졌다. 2개월 이상 연체 전이율도 0.40%로 1분기 말 대비 0.01%p 감소했다.

    신한카드 통합 멤버십은 올 상반기 기준 3248만명, 신한 SOL페이 회원수는 1747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7.4%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