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변압기 및 리액터 등 전력기기 제조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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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일전기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첫날 장 초반 20%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2분 기준 산일전기는 코스피 시장에서 공모가((3만5000원) 대비 28.43%(9950원) 상승한 4만4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987년 설립된 산일전기는 특수변압기 및 리액터 등 전력기기 제조 업체다. 제너럴일렉트릭(GE), 도시바&미츠비시(TMEIC)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산일전기는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413.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범위(2만4000~3만 원) 상단을 초과한 3만5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이어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는 423.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약 16조 8815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모두 선방한 결과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회사는 이번 상장에서 760만 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총 공모금액은 2660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656억 원 수준이다.

    산일전기는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변압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생산시설(CAPA) 증설, 변압기 제조 등에 필요한 원자재 구매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하는 수요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글로벌 고객사를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