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성 요인탓… 상반기 당기순이익 29% 감소한 284억2026년까지 변액보험 자산 2조 확대 계획
  • ▲ ⓒiM라이프
    ▲ ⓒiM라이프
    iM라이프의 일회성 요인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다소 주춤한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핵심 이익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성장세다.

    30일 iM라이프는 올 상반기 순이익이 2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401억원) 대비 29% 감소했다.

    회사는 지난해 1분기 채권 교체매매에서 249억원의 투자 이익을 거뒀다. 순이익 감소는 이에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상반기 CSM 잔액은 8103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말 대비 532억원 늘었다. CSM은 보험사 새 회계기준 IFRS17에서 핵심 이익 지표로 꼽힌다.

    같은 기간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352억원) 대비 소폭 감소한 320억원이다.

    회사는 상반기 실적을 '초과 성장'으로 해석하며 긍정적인 분석을 내놨다.

    iM라이프는 "금융당국의 보험손익 관련 가이드라인 변경 및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 인하 등의 영향에 기인한 것으로 실제로는 전년 동기 대비 초과 성장했다"며 "보장성보험과 변액보험의 투 트랙 전략을 통해 치우치지 않은 안정적 매출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iM라이프의 변액보험 순자산은 올해 6월 말 업계 9위 수준인 1조2848억원이다. 회사는 오는 2026년까지 변액보험 자산을 2조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한 iM라이프 대표는 "지난 6월 시중금융그룹 전환과 사명변경을 통한 새로운 도약의 시기에 안정적 손익 창출 능력을 입증했다"며 "하반기에도 안정적 보험손익 실현과 시장변화에 기민한 대응을 통해 내실 있는 강소보험사로서 DGB금융그룹 내 비은행 순익 기여도를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