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광고부문 최대 성장폭게임부문 중심 경쟁력 확대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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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N이 게임 부문 부진에도 불구하고, 결제 등 다른 사업 부문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

    NHN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8.7% 상승한 5994억원, 영업이익은 36.3% 증가한 285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1064억원을 기록했다. 웹보드게임은 2분기에도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성장하며 견조한 트래픽을 이어갔다.

    결제와 광고 부문은 NHN페이코의 매출 연계 사업 성과 확대와 NHN KCP의 분기 최대 해외 거래액 달성 등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14.7% 증가한 2958억원을 달성했다. 페이코의 2분기 매출 기여 거래금액은 1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고, 기업복지솔루션 매출 또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커머스 부문은 지난해 하반기 인수한 ‘아이코닉’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574억원을 기록했다.

    기술 부문은 지난해 대비 4.7% 증가한 980억원을 달성했다. NHN클라우드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하며 기술 부문 성장을 견인했다.

    콘텐츠 부문은 지난해 보다 5.8% 증가한 534억원을 기록했다. NHN코미코는 안정적 트래픽이 지속되고 있으며, NHN링크는 프로야구 관련 매출 증가로 지난해 보다 매출이 48% 성장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최근 대내외 경영환경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핵심 사업 위주의 지속 성장과 그룹 전반의 경영 효율화 성과에 힘입어 2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하반기에도 불투명한 경영변수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대비하는 한편, 게임 부문을 중심으로 본연의 사업 경쟁력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