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섹터 집중 투자 종목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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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인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대해 자산 재배분(리밸런싱)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리밸런싱은 오는 7일 종가 기준으로 시행되며 변경된 포트폴리오는 8일부터 반영된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을 4개 섹터(메모리‧비메모리‧파운드리‧장비)로 분류해 섹터별 1위 기업에 총 80% 내외로 집중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초지수로는 독일 지수사업자 솔랙티브가 산출하는 솔랙티브 글로벌 세미컨덕터 톱4 플러스 인덱스(Solactive Global Semiconductor TOP4 Plus Index)를 추종한다.

    이번 리밸런싱을 통해 SK하이닉스의 비중을 높였다. 전체 매출 비중에서 각 카테고리별 매출이 차지하는 비율 기준으로 업종을 구분한 결과, 종합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섹터에서 제외되며 투자 비중이 3%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나머지 3개 섹터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엔비디아(비메모리) ▲TSMC(파운드리) ▲ASML(장비)가 각 20% 내외로 포함된다. 

    편출되는 종목도 있다. 인텔은 네 개의 집중투자 종목을 제외하고 반도체 카테고리에서 유동시가총액 기준 상위 6위 이내에 들지 않아 포트폴리오에서 제외된다.

    한투운용은 리밸런싱을 기념해 오는 8일부터 순매수 이벤트도 진행한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를 10주 이상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참여가 가능하다.

    ACE ETF 카카오톡 채널 구독 후 해당 ETF 보유 내역을 캡처해 이벤트 응모 링크에 첨부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는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이달 22일까지 진행한다.

    김승현 ETF컨설팅담당은 "이번 리밸런싱은 빠르게 변화하는 반도체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며 "글로벌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대장 종목에 투자하며 AI발 반도체 성장에 혜택을 받길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