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매출기준 역대 최대치 경신핵심 IP 사업 확장, 신규 IP 발굴
  • ▲ ⓒ크래프톤
    ▲ ⓒ크래프톤
    크래프톤이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82.7% 성장한 7070억원, 영업이익은 152.6% 증가한 332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1분기에 이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1조3729억원, 영업이익 6426억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다양한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매출과 트래픽 등 모든 부문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주요 신작의 개발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으며, 새로운 IP 발굴을 위한 게임 스튜디오 투자도 상반기에만 총 11건을 실시했다.

    배틀그라운드는 맵 업데이트와 컬래버레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트래픽과 매출 효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PC·콘솔 부문은 에란겔 클래식 맵 서비스와 뉴진스 컬래버레이션을 중심으로 트래픽 상승세가 이어졌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전년 대비 40%가량 성장했으며, 유료 결제 이용자도 두 배 이상 늘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이하 BGMI)’가 유료화 모델의 고도화로 가시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중동 인기 배우와의 협업과 성장형 의상 스킨이 트래픽과 매출에 기여했다. BGMI는 UC 보너스 챌린지와 현지 인기 크리켓팀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신규 이용자를 확보 중이다.

    크래프톤은 BGMI를 통해 축적한 인도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 퍼블리싱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지 언어와 문화에 맞춘 마케팅과 e스포츠 운영을 통해 현지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독창적인 게임과 IP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개선과 콘텐츠 업데이트로 꾸준히 성장하는 서비스를 만들어 갈 예정”이라며 “배틀그라운드 프랜차이즈 사업을 넓히고, 자체 개발과 인수합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IP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