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AP 플랫폼 이용자 수 성장세 지속데이터, 기술 사업 기반 이익률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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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맵모빌리티가 2분기 매출 812억원, 순손실 19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했고, 순손실은 10% 줄어들었다. 회사는 부가가치가 높은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 수익화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매출 상승은 데이터와 기술 사업이 견인했다. 특히 안전운전보험할인특약(UBI) 사업 매출이 78% 올랐다. 올해 안으로 전체 보험사와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월간 이용자수(MAU)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TMAP 플랫폼의 2분기 MAU는 1490만명으로 동기 대비 4.8%의 성장을 기록했다. 광고 매출 또한 전년 대비 27.3% 증가했고, 공항버스 매출은 79% 늘었다. 모빌리티 중개 영역 매출도 지난해 보다 12% 오르며 성장세를 보였다.

    티맵모빌리티는 하반기부터 고성장·고부가가치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장소 기반 콘텐츠 고도화로 데이터 중심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AI 등 기술 고도화에 역량을 쏟아 2025년 흑자전환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전략 담당은 “하반기는 데이터사업과 기술 고도화에 기반한 고성장·고부가가치 사업 중심으로 본격적인 체질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