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장성·건강보험 판매 확대로 보험손익 개선… 안정적 실적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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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보생명이 상반기 별도기준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81% 감소한 607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06% 줄어든 7754억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보장성 보험 판매 확대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1% 증가한 7047억원을 기록했다.

    교보생명은 "안정적인 CSM에서 창출된 CSM 상각이익 증가와 건강보험 상품 판매 확대 등으로 보험손익이 개선 됐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회사의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58% 증가한 3059억원을 시현했다.

    투자손익은 46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09% 감소했다. 회사는 "지난해 일회성 이익 영향에 따른 기저효과로 투자손익이 감소했지만 이자·배당 등 경상수익은 증가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교보생명은 금리 변동성을 활용한 장단기 채권교체 매매와 우량한 채권·대출자산 확보로 보유 수익률 제고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자산부채종합관리(ALM) 관점에서 장기채 투자를 통한 부채 만기 구조 관리에 주력해 금리 변화 리스크에 선제적 대응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