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권 발행업체 유동성 위기 파악거래 중단, 현금 100% 환불 중
  • ▲ ⓒ카카오톡 선물하기 화면 캡처
    ▲ ⓒ카카오톡 선물하기 화면 캡처
    판매자 정산 지연으로 불거진 ‘티메프 사태’ 여파로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본죽과 할리스 기프티콘 거래가 중단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16일부터 선물하기에서 모바일 교환권 발행업체 엠트웰브가 발행한 본죽과 할리스 커피 등 일부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기프티콘 거래를 중단했다.

    해당 기프티콘에는 ‘점검 중인 상품입니다’라는 문구가 표시돼있어 구매가 불가능하다. 기존에 구매한 해당 브랜드 기프티콘 사용도 중지된 상태다.

    카카오는 엠트웰브로부터 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일부 브랜드가 거래 중단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티메프 사태로 유동성 위기에 처한 점을 확인하고 기프티콘 거래를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사용 중지된 기프티콘은 현금으로 100% 환불 중”이라며 “문제 해결 후 판매가 재개될 가능성을 고려해 ‘점검 중’ 표시를 붙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