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와 라이다센서 등 제공, 인재양성 기여내달 20일까지 접수, 최대 상금 4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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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모빌리티가 AI 학습 데이터를 활용한 ‘2024년 자율주행 인공지능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자율주행 인공지능 챌린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책과제 일환으로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을 통해 구축된 공개 데이터셋을 활용해 자율주행 AI 개발과 고도화에 도전하는 경진대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챌린지를 위해 혁신사업에서 구축한 자율주행 데이터셋을 공개한다. 다양한 환경의 조건에서 취득한 정보를 비식별화된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셋으로 제공해 챌린지를 진행함으로써, 국내 자율주행 연구개발 생태계를 조성하고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자율주행 인공지능 챌린지에는 기술 개발에 관심있는 기업과 스타트업, 대학, 일반 개인 누구나 3~4인 규모의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27일부터 9월 20일까지 자율주행DNA기술포럼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접수하고, 본대회 기간인 11월 1일까지 결과물을 제출하면 된다. 전문가 평가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며, 11월 중순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각 참가팀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제공한 ‘카메라 및 라이다 센서 데이터셋’을 활용해, 주어진 주제에 맞는 자율주행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개발 주제는 ▲차량용 3D 객체 검출(난이도 최상) ▲차량용 객체 복합상태 인식(난이도 상) ▲엣지-인프라용 3D 객체 검출(난이도 중) ▲차량용 신호등 인식(난이도 하) 총 4가지이다.

    시상은 총 8팀에 이뤄지며, 차량용 3D 객체 검출 분야의 최우수상 수상팀에게는 과기부 장관상과 상금(450만원), 나머지 3개 분야 최우수상 수상팀에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과 분야별 난이도에 따른 상금(최대 400만원)을 수여한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참가자들이 자율주행 인공지능 데이터의 활용 역량을 향상시켜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고, 더불어 관련 연구개발 생태계도 함께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자율주행 기술 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