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영등포구 126% 최고치전세보증금 서초·강남·용산順
  • ▲ 서울 빌라단지 전경. ⓒ뉴데일리DB
    ▲ 서울 빌라단지 전경. ⓒ뉴데일리DB
    지난 7월 기준 서울지역 원룸(전용 33㎡이하)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73만원, 평균 전세보증금은 2억1545만원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플랫폼 다방은 지난 7월 기준 서울지역 연립·다세대 원룸 25개 자치구별 전월세 수준을 분석한 '7월 다방여지도'를 공개했다.

    다방여지도에 따르면 7월 평균 월세는 직전월대비 3만원(4.6%), 평균 전세보증금은 477만원(2.3%) 상승했다.

    '다방여지도'는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추출한 자치구별 평균 월세와 전세보증금을 서울 평균과 비교해볼 수 있도록 제작한 지도다.

    서울 평균 시세를 기준(100%)으로 봤을 때 100%보다 높으면 해당 자치구 원룸 시세가 평균보다 높다는 의미다.

    평균 월세가 가장 높은 곳은 영등포구로 서울 평균대비 126% 수준이었다.

    이어 △강남구 123% △중랑구 122% △금천·동대문구 111% △서초구 110% △용산구 109% △양천구 108% △송파구 105% △강서구 103% △은평구 101% 등 총 11개 지역이 서울 평균보다 높았다.

    전세보증금은 서초구가 서울 평균 136% 수준으로 가장 높았다.

    해당지역은 지난 4월부터 시작한 다방여지도 집계 이래 4개월 연속 평균 전세보증금이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이어 △강남구 121% △용산구 113% △성동구 111% △영등포구 109% △광진구 108% △마포구 105% △중구 104% △강동구 103% 등 9개 지역 전세보증금이 서울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다방은 지난 5월부터 매달 마지막 주 '다방여지도'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7월 다방여지도'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7월 서울지역에서 거래된 전용 33㎡이하 연립·다세대 원룸을 대상으로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