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보험사 장점 살린다… '생성형 AI'로 고객이 쉽고 편하게 보험 고르고 가입까지
  • ▲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관계자들이 지난 26일 서울시 용산 본사에서 '생성형 AI 기반 채팅상담 세일플랫폼 구축' 착수 보고회에 참석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관계자들이 지난 26일 서울시 용산 본사에서 '생성형 AI 기반 채팅상담 세일플랫폼 구축' 착수 보고회에 참석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최근 테크업계의 화두인 생성형 AI(인공지능) 기반 채팅상담 세일즈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AI 기술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는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상품 판매를 위해 AI 기술을 본격적으로 활용하는 사례는 보험업계에서 최초다.

    이를 위해 지난 26일 교포라이프플래닛 본사에서 세일즈플랫폼 구축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디지털 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설계사 수수료가 없어 합리적인 보험료를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보험에 가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고객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옴니채널 세일즈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플랫폼이 만들어지면 고객이 채팅이나 전화 등 다양한 옴니채널을 이용해 혼자서도 쉽고 편리하게 보험에 가입하고 개개인의 상황 별로 최적화 보험을 추천 받을 수 있게 된다.

    우선 개인 맞춤 상담이 가능한 '생성형 AI 기반 채팅상담 세일즈플랫폼'도 개발한다. 이 플랫폼이 구축되면 고객의 상담 내용과 기존 데이터를 AI 상담 어시스턴트가 학습한다. 문의 내용을 요약하고 고객 관련 정보를 찾아 전문 상담사의 업무를 지원도 이뤄진다.

    또한 교보라이프플래닛의 보험진단 서비스 '바른보장서비스' 이용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보장 내용을 생성해 서비스 이용 중 고객 맞춤 상담과 상품 추천도 가능해진다.

    AI 채팅상담 어시스턴트를 시작으로 옴니채널 세일즈플랫폼 구축을 완료하면 회사의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석 교포라이프플래닛 대표이사는 "그동안 보험 시장이 고객이 아닌 설계사 중심의 시장이었다면 교보라이프플래닛은 디지털 보험사로서 고객 중심의 시장 환경으로 개편해 더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며 "보험료는 합리적이고 보장 수준은 우수한 보험을, 핸드폰만 있으면 클릭 몇 번으로 쉽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고객 가입 여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