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월 PPI 예상치 부합에 금리 인하 기대감↑기준금리 인하 예상 속 기술주 중심 강한 매수세 지속 엔비디아 1.92% 오르며 120달러 근접 ECB 0.25%p 금리 인하, 6월 이후 3개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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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한 8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를 확인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5.06포인트(0.58%) 오른 4만1096.7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1.63포인트(0.75%) 오르며 5595.76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도 174.15포인트(1.00%) 상승한 1만7569.68에 거래를 마감했다.이날(현지시간 12일) 시장은 미국의 8월 PPI와 노동지표에 주목했다.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8월 PPI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8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달 대비 0.2%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0.2%)에 부합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7%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달(2.1%)와 시장 예상치(1.8%)를 모두 하회했다. PPI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 상승률을 밑돈 것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이다.도매물가 개념으로 인식되는 생산자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풀이된다.전날(현지시간 12일) 발표된 미국의 8월 근원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며 혼란을 줬지만, 도매 물가 개념의 PPI의 둔화가 다시 한 번 확인된 셈이다.미국의 고용은 둔화세를 보였다.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건으로 전주 수청치(22만8000건) 대비 2000건 늘어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22만7000건)를 3000건 상회한 수준이다.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 역시 주간 185만건으로 전주 수정치(184만5000건) 대비 5000건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185만건)에 부합한 수준이다.다음주 FOMC에서 기준금리를 0.5% 내리는 ‘빅컷’ 확률은 전일 대비 소폭 상승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50% 이상 인하할 확률은 30%를 기록했다. 11월 기준 기준금리를 0.75%까지 인하 확률은 48.3%를 반영하고 있다. 연말(12월) 기준까지 1.00% 금리를 인하할 확률은 42.6%를 기록중이다.미국 국채 금리는 2거래일 연속 올랐다.이날 10년 만기 국채 금리와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각각 3.681%, 3.996%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3.662% 수준에서 거래됐다.엔비디아가 전일에 이어 1.92%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AMD(0.55%), 퀄컴(-0.95%), 브로드컴(4.17%), SMCI(-0.73%), ASML(0%), 마이크론테크놀로지(-3.78%), TSMC(0.97%) 등 AI반도체 대다수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대형 기술주도 애플(0.05%) MSFT(0.94%), 아마존(1.34%), 알파벳(2.34%), 테슬라(0.74%), 메타(2.69%) 등 대다수가 올랐다.국제유가는 미국 허리케인으로 인한 생산 차질 우려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56% 상승한 배럴당 69.03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한편, 유럽중앙은행(ECB)는 0.25%p 금리 인하를 발표했다. 지난 6월 금리 인하를 단행한 지 3개월 만에 또 다시 금리를 내린 것이다. ECB 예금금리는 3.50%로 낮아졌다.이에 대해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내년 말 2%로 복귀할 것으로 자신하면서 "금리 인하 경로는 분명하다"고 밝혔다.